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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토닉과 경쟁할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공개
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B세그먼트 SUV 시장에 폭스바겐이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소형 SUV 티록(T-Roc)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티록은 폭스바겐 라인업 확장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하는 모델로 차량 색상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옵션, 프런트 및 레인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를 통한 디지털 기능 구현, 폭스바겐 카넷(Car-Net)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비티 기능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차체는 전장 4234mm, 전폭 1891mm, 전고 1573mm 크기다. 전면은 헤드램프와 그릴이 일체화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대시보드와 도어패널 등에 포인트 색상을 적용해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요소를 갖췄다.
최대 190마력의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골프 수준의 안락한 주행 감각(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기능 옵션 탑재)을 모두 갖췄다.
티록은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2만 유로부터 시작한다. 국산차 경쟁모델로는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