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SUV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할 ‘X8’ 출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익명의 BMW 내부 관계자는 최근 “BMW는 내부적으로 새로운 플래그십 SUV ‘X8’의 출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지난 24일까지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X7 i퍼포먼스 콘셉트를 공개했는데, 이 보다 한 단계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하는 X8의 출시도 검토중이라는 설명이다.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BMW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럭셔리한 모델로 등장했으며, 당시 힐데가르드 보트만(Hildegard Wortmann) BMW 수석 부사장은 “럭셔리 세그먼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BMW X8은 X2, X4, X6 등 기존 브랜드 짝수형 라인업과 동일하게 쿠페형 SUV로 디자인될 확률이 높다. 이 외에도 X7 휠베이스를 늘린 버전이거나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다.

보트만 부사장은 X8 출시에 대해 “두고 볼 일”이라고 밝혀 출시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MW가 공개한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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