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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의 버스·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이 연장되지 않는다. 추석 연휴가 예년의 두배 수준인 10일로 정해져 연휴에 따라 막차 이용 수요가 줄어들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10일간의 추석 연휴로 귀경객이 분산됨에 따라 귀경 수요가 예년 수준의 50%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대중교통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예년에는 귀경객 수요가 집중되는 연휴 마지막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했다.

성묘객과 귀성객 수송 대책은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시행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5개 터미널(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평소보다 670대 확대 운행된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4만6000여 명이 더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추석 당일과 다음 날에는 망우리와 용미리 1, 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201, 262, 270, 703) 운행횟수를 61회 늘릴 예정이다. 심야 올빼미 버스 9개 노선 70대와 심야 전용택시 2580대도 정상 운행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다음 달 2일~6일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평소보다 하루 4시간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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