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종합편성채널 출신 전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아나운서 A(여·24)씨를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새벽 0시50분쯤 서울 강남구 관세청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약 200m를 도주하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5%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사고를 당한 B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재 퇴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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