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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토모티브위크, 관람객 7만4000명 동원..성황리에 폐막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평가되는 2017 오토모티브위크가 폐막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된 오토모티브위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참관객들과 업계 종사자로부터 호평을 들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정비, 수리 서비스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오토튜닝쇼’, 캠핑카, 카라반,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 OEM 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 롯데백화점과 고동으로 마련한 ‘롯데오토피에스타’, 친환경 전기차를 체험하는 ‘오토EV' 등 총 6개의 전시로 구성돼 진행됐다.
수출박람회를 통해 전시회에 참관한 해외바이어 상담건수는 145건, 상담 실적 1억1445만9814달러, 계약 실적 698만742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메인 이벤트인 ‘드리프트 쇼런’과 ‘짐카나 대회’와 야외 전시장에 마련된 트랙을 도는 ‘카트 드라이빙 교육’ 역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실내 전시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자동차외장관리 시연행사가 열렸으며 해당 시연 행사는 광택, 덴트 및 다양한 외장관리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세미나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구상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린 전국 자동차 정비기능 경진대회와 우수튜너 선발 경기대회 및 튜닝카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주최한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에서는 일반부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에 김경훈(금강자동차공업사)씨가, 학생부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에 길도현(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또 한국자동차튜너협회에서 진행한 우수튜너 선발대회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신원섭씨, 우수튜닝카 선발대회에서는 윤병인(루비콘)씨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RC카 드리프트 대회에서는 조현석씨가 AWD 대상을, 최우혁씨가 RWD 대상을 차치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4만5000㎡ 규모의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개최됐으며, 총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체 관람객은 작년 대비 9000명 상승한 7만4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