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외관 변화와 몇가지 기술 업데이트를 이룬 2018년형 370Z 쿠페 페이스리프트를 31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국내에는 2009년에 처음 등장했던 제 6세대 370Z는 세대 변화 없이 벌써 10년차를 맞이했다. 다만 성능와 외관은 매년 조금씩 바뀌어 왔는데, 올해도 새로운 변화로 장수 스포츠카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형 370Z의 외관에는 새로운 검정 악센트 도어 핸들과 리어 범퍼가 적용됐으며, 니즈모 모델의 틴팅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차량 하부에는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차량 내부에는 네비게이션과 DVD 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시스템이 7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장착됐다. 후방 카메의 경우엔 GT와 니즈모 모델에만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술적인 업데이트로는 6속 수동 기어박스에 적용되는 엑세디(EXEDY)의 고성능 클러치가 탑재되어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보닛 아래에는 최대 324마력의 3.7리터 V6 엔진이 장착돼 후륜으로 구동되며, 옵션형 7속 자동 기어박스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370Z는 그 밖에도 서스펜션 세팅이나 시스템 최적화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업데이트를 이룬 2018 370Z 쿠페는 현재 유럽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판매가격은 유럽기준 3만2000유로(한화 약 4300만원)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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