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구역을 표시하는 칠을, 롤러 없이 통에서 직접 페인트를 부어가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그려내는 한 근로자의 동영상에 해외 네티즌들이 감탄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한 인부가 별다른 도구 없이 장애인 주차구역 표식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유튜브



스코틀랜드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애초 2012년 4월에 공개됐지만, 다시 화제가 되면서 31일 오전 조회 수 11만을 넘었다. 이 남성은 열가소성 페인트를 이용해 주차장 아스팔트 위에 표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도안을 따라 그리고 있다.

보통 도색 작업은 페인트 롤러나 롤러가 달린 차선도색기를 이용한다. 또는 표식 모양에 맞게 잘라낸 투명 비닐을 덮고 그 위에 페인트를 분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페인트칠의 달인은 즉석에서 노란색 페인트를 조그만 통에 부어 가며, 페인트의 양과 도색 속도까지 조절해 장애인 주차구역임을 뜻하는 휠체어 표식을 그린다. 그리곤 곧바로 옆으로 옮겨 대각선으로 된 차선을 망설임 없이 칠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넋 놓고 봤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페인트가 몇 방울 떨어질 것도 계산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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