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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순수전기차 콘셉트 최초 공개…2019년 양산 목표
BMW그룹의 미니는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MINI Electric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미니 고유의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외장색은 리플렉션 실버(Reflection Silver)이며, 루프 및 사이드 스커트에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된 스트라이킹 옐로우(Striking Yellow) 색상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순수 전기차를 나타내는 ‘E’ 뱃지를 부착했다. 비대칭적 형태로 제작된 19인치 휠 디자인에는 3차원 인쇄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유리섬유 소재의 에어로다이내믹 무늬를 반영했다.
후미등은 LED 도트 매트릭스 형태로 유니언잭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배기 파이프 자리에는 노란색 액센트 스트립과 어두운 컬러의 수평라인 장식이 자리잡았다.
미니는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선보인 뒤 오는 2019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미니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는 ‘미니 일렉트릭’ 명칭 하에 통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