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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발’ 스타렉스, 주행테스트 포착..10년만에 페이스 리프트!
‘서민의 발’로 불려온 현대차 스타렉스가 출시된지 딱 10년만에 페이스 리프트를 선보인다.
24일 데일리카는 스타렉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인천 송도 일대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사진을 입수했다.
데일리카에 스타렉스의 주행 테스트 장면을 제공한 김재진(27. 직장인) 씨는 “기존 스타렉스와 달리 헤드램프가 높게 설계된 점이 독특했다”며 “이 때문인지 차가 더 크고 높아보이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스타렉스의 전면부와 후면부는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 차체 측면의 캐릭터 라인과 특유의 창문 디자인 형태를 들어 이 차가 스타렉스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전면부는 쏠라티와 유사한 형태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며, 테일램프도 기존의 전구 타입에서 면발광 타입의 반사체를 추가해 입체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9월 이후 출시되는 디젤차들은 강화된 유로6C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해야 하는데, 현재 스타렉스의 경우 유로6A 수준의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출시될 스타렉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하는 등 파워트레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쏠라티에 적용된 바 있는 8단 자동변속기 장착을 통해 연비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스타렉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주행시험을 실시중인 게 맞다”며 “출시 시기에 대해선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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