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레이의 평균 판매 기간이 가장 빨랐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중고차 150대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레이,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판매된 모델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국산 중고차 중에서는 기아차 레이 2016년식이 평균 판매 기간 16.37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모닝이 각각 17.89일과 18.12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기아차 레이는 12년식, 15년식도 경차 판매 기간 순위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연식을 불문하고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 17년식이 13.22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폭스바겐 뉴 티구안 14년식(18.36일)과 15년식(18.78일)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는 16년식 역시 중형차 판매 기간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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