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제 2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신형 이보크가 '벨라'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신형 이보크 예상 렌더링에는 레인지로버 벨라와 비슷한 프론트엔드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측면 창문 스타일의 경우 전작과 유사하지만, 문 손잡이는 벨라에 적용되었던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다.

신형 이보크 예상 렌더링은 후방 테일게이트도 벨라와 동일하게 입혀져 보다 넓은 인상은 준다. 차량 크기도 조금 커졌는데, 루프라인이 다소 높아져 헤드룸에 여유를 더 주었다.

신형 이보크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휠베이스 확장이다. 기본보다 20mm정도 길어진 휠베이스는 재규어 신형 E-페이스와 동일한 길이로 더 넓은 후방 레그룸을 지니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차체가 커지다 보니 이보크 특유의 날렵함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반면 신형 이보크는 기존 3문형 쿠페와 5문형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컨버터블도 이후 출시될 계획이다. 차량 플랫폼도 기존의 D8 아키텍쳐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엔진 라인업은 조금 변화를 이룰 예정이다. 예상 엔진 라인업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페트롤 엔진으로 최대 145마력에서 290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셋업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갖춰진다.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내년 가을 경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차량 인도는 2019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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