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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금협상 조인식 개최 “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6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7%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 2017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생산적, 협력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업계 노동조합이 줄줄이 파업에 시동을 거는 등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에 협력적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기 타결을 이뤄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3000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장려금 250만 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 원(150주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