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과 아우디의 전문 튜너 ABT가 업그레이드된 외관과 더욱 강해진 성능의 '아우디 R8 V10 플러스 스파이더'를 공개해 주목된다.

ABT 보디킷을 장착한 아우디 R8 V10 플러스 스파이더에는 새로운 그릴이 확장된 측면 흡기구와 함께 더욱 넓고 확장된 이미지를 안겨준다. 측면부에는 더욱 극적으로 드러나는 에어덕트가 사이드 스커트와 함께 머슬 라인을 뽑내며, 후방에는 범퍼와 커다란 에어 디퓨져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차량 하부에는 포지드 19인치 ABT 고성능 ER-F림과 20인치 림이 장착되었다.

ABT는 새로운 R8 V10 플러스 스파이더의 상세 제원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차량 출력은 기본모델의 530마력에 55.1kg.m토크보다 60마력에 2kg.m토크 높아진 최대 590마력에 57.1kg.m토크를 발휘한다. 하부 서스펜션에는 코일오버 스프링과 스포츠 스테빌라이저를 전후방 축에 장착했다.

ABT의 R8 V10 플러스 스파이더 보디킷은 장비비만 7천3백유로(한화 약 950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이를 실제 설치하는 설치비까지 포함하면 차량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싸진다.

ABT의 대표 Hans-Jürgen Abt는 새로운 R8에 대해 "ABT 아우디 R8은 궁극적인 스포츠 카이다."라고 밝혔으며, "ABT R8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우리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기술력과 인테리어, 차량 외관까지 타협하지 않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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