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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팔려는 초소형 전기차 ‘D2’ 어떤 모델?
대형 마트에서 초소형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경기 하남점 1층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 열고 오는 27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하는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 EV’의 ‘D2’ 차량도 전시하고 예약 접수를 받는다.
스마트 EV는 국내 반도체업체 쎄미시스코가 운영하는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다. R3G, R3C, R3T 등 개인 이동 수단, 배달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근거리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
이 중에서 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과 중국에서만 2만대 가량 팔렸다. 이미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서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운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D2는 17.3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에 150km 정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80km/h다. 가정용 220V 전기로 6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일반 차량과 같이 밀폐형 도어 및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키, 스마트폰 도어락 안전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유럽 L7e 인증을 취득한 상태이며,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인증을 마치면 국내에 10월~11월쯤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보조금을 받으면 1000만~15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