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갈렌느 에디션(Galene Edition)'을 공개했다.

'갈렌느(Galene)'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바다의 신 '네레이드(Nereid)'의 딸들 중 한명이다. 벤틀리 뮬리너(Mulliner) 부서에 의해 탄생한 이번 에디션은 단 30대만 생산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차량 외관의 눈부신 백색 빛깔과 은은하게 대비되는 블루 인서트는 푸른 빛 헤드라이트와 함께 바다에 떠 있는 요트를 닮았으며, 하부에는 프로펠러 스타일의 21인치 폴리쉬 휠이 장착되었다. 컨버터블 루프는 요트의 캐노피를 연상케하며 헤드라이트와 동일한 다크 블루 색상이 적용됐다.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은 객실 내부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객실 좌석 전체는 리넨과 포틀랜드 장식품들은 슈퍼요트 인테리어에서 따왔다. 또한 차량 데쉬보드 콘솔과 트렁크에는 요트 갑판에 사용되는 핀스트라이프 월넛 우드트림이 삽입되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갈렌느 에디션에는 W12 대신 차세대 컨티넨탈에 적용되는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는 8속 자동 기어박스가 동력을 전달해 최대 500마력에 67.3kg.m 토크를 발휘한다. 벤틀리는 신형 에디션의 차량 가격와 판매 일정에 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차량 상세 제원 등은 다가올 모터쇼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벤틀리,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착..전기차 집중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