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들이 직접 만든 쏘나타가 오는 연말 출시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고객 소통프로그램 ‘H옴부즈맨’ 2기 참가자들은 쏘나타에 ‘옴부즈맨 스페셜 트림’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광국 부사장은 “현재 쏘나타 뉴라이즈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직접 만든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연말 있을 H옴부즈맨 최종 발표에서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또 “고객들이 사양을 직접 구성하고 실제 판매로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가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을 목표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작년 1기를 모집해 첫 활동을 마친 바 있다. 활동 기간 동안 도출된 총 19개의 아이디어 중 6개의 아이디어는 회사의 여러 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실시되고 있는 H옴부즈맨은 ‘고객과 함께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현대차의 상품, 고객가치, 사회공헌 부문에 대한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쏘나타에 스페셜 트림이 추가될 ‘상품 혁신 옴부즈맨’ 활동은 상품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상품 옵션 개발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의 사전 품질 검증 활동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H옴부즈맨은 조직 내에서 보지 못하는 점을 바깥에서 직접 보고 개선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외적인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한 이래 월 8000~9000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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