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풀체인지가 확정된 아우디 A7의 테스트주행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 시각) 아우디 신형 A7의 스파이샷을 단독 포착해 공개했다. 2018년 출시 예정인 신형 A7은 신형 A8의 최신기술을 어느정도 공유하며, 2세대를 맞아 더욱 경량화되고 효율적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더욱 커진 그릴과 범퍼, 헤드라이트를 지닌 A7은 특유의 쿠페형 루프라인과 함께 스포티함을 더했다. 신형 A8을 옮겨놓은 듯한 6각형 그릴과 헤드라이트 스타일은 TT나 신형 A5와도 비슷한 모습이다. 후방에는 새로운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전작보다 넓어진 객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A7은 Q7, 신형 A6과 동일한 MLB Evo 플랫폼을 입어 무게는 줄이고 효율과 퍼포먼스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력원으로는 전작의 V6와 V8 엔진을 중심으로 동일하게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스파이샷 모델이 배기구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아우디 신형 A7은 빠르면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나 12월 LA 모터쇼 전후로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글로벌시장 차량 판매는 2018년에 이뤄지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신모델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문제 없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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