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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전 폐막된 국제전기차엑스포..협력사 대금 미지급 ‘논란’
지난 3월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협력사 대금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전기차 엑스포 협력사 관계자들은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이 20개 협력 업체에 5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협력사 측의 한 관계자는 “전시 행사와 관련된 공사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라며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예산 배정 및 비용 정산 과정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엑스포 행사가 끝난지 벌써 3개월이 지난 지금도 3억7900만원에 해당하는 잔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책임자가 만남을 피하고 있어 언제 금액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김대환 전기차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협력사 관련 계약금과 중도금은 현재 지급되고 있는 상태”라며 “약 1억원 정도의 잔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협력사 대금 지급관련, 절차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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