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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엘리먼트′, 22명의 학생들이 만든 미래형 전동 시티카
스코다가 '스코다 아카데미' 견습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전동 버기 컨셉 '엘리먼트(Element)'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엘리먼트 컨셉은 체코 믈라다 볼레슬라프에 있는 스코다 본사에서 교육받은 22명의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만들었다. 스코다에 따르면 본사에 있는 22명의 학생들은 2016년 가을 경 시작해 올해 1월까지 컨셉을 구성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9개월간 총 1,500시간이 걸려 컨셉을 완성했다고 한다.
스코다 '시티고'에 기반한 엘리먼트 컨셉은 기존 시티고에서 지붕과 문, 후방 좌석을 삭제하고 전방 범퍼는 조금 더 부각시킨 모습이다. 객실 부분도 물론 새롭게 바뀌었고 기존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전기동력은 폭스바겐 업!에 장착된 60kW 모터를 사용했다. 최대출력은 80마력 정도이다.
이번 엘리먼트 제작에 참여한 학생 중 한명인 다니엘 루나는 "전기동력 차량은 단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미래이다. 그것이 우리가 전기동력 시스템을 지닌 차량을 만든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코다는 17세에서 18세의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900군데에 직업 학교(Vocational School)를 운영해왔다. 이들 직업학교의 학생들은 매년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 전시하는데, 작년에는 스코다 라피드 쿠페에 기반한 '아테로 컨셉'과 시티고 기반의 '시티젯 컨셉'이 선을 보였던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