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EV 자율주행시험차량 양산 성공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14일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Bolt) EV 시험 차량의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한 오리온 타운십(Orion Township) 공장에서 양산된 130대의 볼트 EV 자율 주행 시험 차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운행 중인 기존 자율 주행 시험 차량 50여대와 함께 시험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GM 볼트EV 자율주행시험차량 양산 성공

메리 바라(Mar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이번 차세대 자율 주행 시험 차량의 양산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GM의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많은 자율 주행 시험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함으로써 자율 주행 차량 역시 일반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 1월부터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볼트 EV 자율 주행 시험 차량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로써 자율 주행 시험 차량을 대규모 양산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이 됐다.

GM 볼트EV 자율주행시험차량 양산 성공

볼트 EV 자율 주행차량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레이저레이더(LIDAR), 카메라, 각종 센서 등 GM의 최신 하드웨어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GM과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엔지니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볼트 EV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시간 주 워런의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운영 중이다.

한편 쉐보레 볼트 EV는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추고 북미 및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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