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이색적인 방법으로 신차를 소개해 화제를 모은다.

포르쉐는 12일(현지 시각) 엑스박스(Xbox) 콘솔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7(Forza Motorsport7)' 행사에서 신형 포르쉐 911 GT2 RS를 사전 공개했다.

신형 포르쉐 911 GT2 RS는 911 라인업의 최상위 등급에 위치한 모델로, 911 시리즈의 풀체인지를 앞두고 출시되는 911의 마지막 라인업이다.

GT2 RS는 911 터보S에 장착되는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650~700마력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PDK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초 미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독특한 신차 공개 행사는 이 뿐만이 아니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가 그 예다. BMW와 벤츠는 CES를 통해 각각 i8과 제너레이션 EQ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GM도 순수 전기차 볼트 EV를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며 CES에서 신차가 공개되는 건 익숙해진 일”이라면서도 “게임쇼에서 신차를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르쉐는 GT2 RS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911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포르쉐는 GT2 RS를 올 하반기 정식 공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포르쉐,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공개..매력 ′독보적′
[Dailycar Design Award] Porsche Macan is the winner among imported compact SUVs
[데일리카 디자인 어워드] 포르쉐 마칸..수입 콤팩트 SUV ‘최우수 디자인’ 선정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