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의 주행모습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유튜브에 현대차 코나(Kona) 주행 장면을 게재했다. 현대차 코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광고 촬영 도중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나는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모델로, 오는 13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경쟁모델로는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이 지목됐다.

현대차 코나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의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끌어올린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나에는‘Low & Wide Stance(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라는 디자인 콘셉트가 채택됐다. 현대차는 “기존에 출시된 소형 SUV 대비 전고는 낮춘(Low) 반면 전폭은 넓혀(Wide)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갖춘 이미지를 완성했다”며“이를 통해 이미지 뿐만 아니라 주행 시에는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정감과 운전자의 차체 조정성까지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현대차 코나는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됐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정보를 표시한다. 현대차는 길안내와 속도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 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정보량을 늘려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코나는 이달 국내를 비롯,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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