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mbocars.com

람보르기니 사상 최초의 양산형 SUV ‘우루스’의 정확한 엔진 출력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람보르기니 CEO는 오토모티브뉴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우루스는 새로운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크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매체는 최소 83kg.m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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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196인치(약 4978mm), 전폭 78인치(약 1981mm)인 우루스는 올해 말 람보르기니 생산 공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2분기부터 유럽에서 시작한 뒤 미국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가솔린 모델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 초 모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 람보르기니 R&D 총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루스에 아우디 SQ7와 기술을 공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덧붙여 도메니칼리 CEO도 인터뷰에서 “기본 모델을 출시하고 1년 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 우루스 1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엔 3500대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수요가 증가하면 생산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루스는 우라칸과 아벤타도르와 함께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다.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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