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8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던졌다. BMW는 11일(현지시각)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의 공식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8시리즈 쿠페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BMW는 오는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8시리즈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셉트는 8시리즈 양산 모델의 예고판이다.

BMW 8시리즈 스파이샷 / 사진=carscoops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BMW그룹 회장은 “BMW 8시리즈 쿠페는 고급 스포츠 쿠페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8시리즈는 브랜드의 럭셔리 세그먼트를 이끌어갈 진정한 럭셔리 스포츠 쿠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MW 8시리즈 스파이샷 / 사진=carscoops

8시리즈는 5시리즈 및 7시리즈에 적용된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경량 소재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경쟁 모델인 벤츠 S클래스 쿠페보다 가벼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W가 지난 2013년 선보인 그란루소(GranLosso)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BMW 8시리즈 스파이샷 / 사진=carscoops

8시리즈는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6시리즈의 플래그십 쿠페 자리를 대신하면서도 6시리즈보다 고급 모델이 될 전망이다.

BMW는 내년 8시리즈 쿠페를 먼저 선보이고, 2019년에 컨버터블 모델과 V12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 고성능 모델인 M8 버전 양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BMW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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