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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연휴 기간 교통사고·부상 전년比 크게 감소
교통체증 원인 '끼어들기' 캠코더 단속 8배 이상 급증
5월 가정의 달 연휴기간 동안 경기북부 지역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부상자가 전년대비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7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189건에서 121건, 부상자는 321명에서 155명으로 모두 크게 감소했다. 사망자도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특히 대형사고 및 어린이 관련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천구석기축제 등 주요 지역 축제장 및 주요 사찰과 관광지 주변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 469명을 배치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소통위주의 안전활동을 전개해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는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캠코더 단속은 지난해 77건에서 584건으로 크게 늘었다. 나머지 경미한 위반은 계도조치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은 교통인프라 등이 타지역에 비해 취약해 주요 정체 예상 지역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하고 행사 주최 측과 협력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연휴기간 특별교통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원할한 교통소통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