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커머스

앞으로 푸조 자동차를 타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카드 없이도 저절로 결제된다.

LG유플러스, 신한카드, GS칼텍스, 오윈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는 지난 20일 서울 한남동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한불모터스가 하반기 수입·판매하는 푸조 전 차량에 커넥티드 카 커머스 시스템을 탑재한다”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 시연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기름을 넣은 뒤 하이패스처럼 자동차용 결제기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다. 자동차 스스로 신용카드 역할하는 것.

또 다른 방법은 운전자가 주유소 도착 전에 차에서 유종을 선택하고 미리 결제하면 주유소에 도착하자마다 바로 주유를 받고 출발할 수 있다.

GS칼텍스, LG유플러스, 신한카드, OWIN 4개사의 카 커머스 플랫폼 업무제휴 협약식

이 밖에 푸조 운전자가 커넥티드 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커피, 꽃, 음식 등을 사전에 주문하면 ‘드라이브스루 매장’처럼 물건을 바로 찾을 수도 있다. 주차장이나 세차장 등에서도 별도의 결재과정 없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박상수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2020년이 되면 자동차 대시보드를 통해 이뤄지는 상거래 규모가 174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커넥티드 카를 기반으로 한 O2O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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