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스파이샷 / 사진=오토블로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이 기아자동차 스팅어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호주법인 PR 매니저 PR 매니저 귀도 슈엔켄(Guido Schenken)은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링(motoring)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은 기아차 스팅어보다 가볍고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언론에 포착된 제네시스 G70 전면부

그가 밝힌 G70의 가속력은 기아 스팅어보다 빠른 4.7초대. 스팅어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성능)은 3.3 트윈터보 모델 기준으로 4.9초다.

해외 언론에 포착된 제네시스 G70 후면부

그는 “G70은 순수 스포츠 세단이고 스팅어는 5도어 투어링 세단으로 G70과 스팅어는 서로 다른 디자인 철학과 포지션을 갖고 있는 모델”이라며 “G70은 스팅어 대비 짧은 휠베이스, 작고 가벼운 차체를 갖춰 더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스팅어

G70의 최상위 트림은 스팅어와 같이 3.3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팅어 대비 차체가 작고 가벼워 출력과 토크 모두 스팅어(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한편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SUV 모델 2종(대형 SUV, 중형 SUV), 스포츠 쿠페, 스포츠 세단 등을 포함해 총 6가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는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과 G80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7 뉴욕오토쇼에서 첫 SUV 모델인 GV80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