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 / 사진=Steve Jurvetson

테슬라가 전기 세미트럭 공개 시기를 올 9월로 못 박았다.

오는 7월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출시하고 이 여세를 몰아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 시장까지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모델 S에 대해 설명하는 엘런 머스크

앨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9월에 세미트럭을 공개한다. 팀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 진정으로 다음 단계로 간다”라고 밝혔다.

이후 질문이 쏟아졌고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몇 가지 미래의 계획을 설명했다.

미국 도로를 주행 중인 모델 3 프로토타입 <출처=블룸버그통신>

“모델 3의 최종 공개는 7월이다. 테슬라 트럭은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이후에 출시될 것이다. 차세대 로드스터(스포츠카)는 컨버터블이 될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블로그를 통해 전기 트럭과 ‘도시형 고밀도 승객 운송차량’(버스로 예상) 제작 등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 로드스터 예상도

당시 머스크는 “트럭과 버스는 2017년 공개될 것”이라며 “테슬라 세미(Tesla Semi)는 화물 운송의 본질적인 비용 감소, 높은 안전성, 재미있는 작동 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40%이상 상승했다. 지난 10일에는 장중 한때 시가 총액에서 미국 업체 부동의 1위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지르기도 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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