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소형차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세단이 될 전망이다.

앞서 벤츠는 지난 1월 차세대 A클래스의 새로운 스타일 방향을 미리 보여주는 베일 속의 ‘에스테틱스 A(Aesthetics A)’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이미지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A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세단일 것으로 추정했다.

메르세데스 소형차 제품 관리자 마르코 에블러(Marco Ebler)는 최근 “벤츠의 소형차 라인업을 8가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 첫 번째 모델이 소형 세단일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이번에 공개되는 새 모델이 A클래스 세단일 것이라는 게 확실시 되고 있다.

벤츠의 소형차 라인업은 A클래스, B클래스 CLA, CLA 슈팅브레이크, GLA 등을 포함한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A클래스 세단은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크기는 CLA와 비슷하거나 약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1.5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되고, 고성능 버전인 AMG 모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A클래스 세단은 BMW 1시리즈 세단, 아우디 A3 세단 등과 경쟁하며 BMW 1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중국 전용 모델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북미 등 다른 시장에서도 판매될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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