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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3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은 차체를 모두 태우고 4500만원 상당(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해당 승용차는 2008년식 벤츠 모델이었다.

운전자 김모(49)씨는 주행 중 차에서 연기가 많이 나자 차를 갓길에 세우고 급히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김씨는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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