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개발한 5인승 후륜구동 스포츠세단으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팅어는 발표 6년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특히 스팅어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총괄했다. 스팅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다양한 주행성능 테스트를 통해 담금질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은 물론 내구성을 확보했다.

스팅어의 파워트레인은 2.0 리터 터보 GDi , V6 3.3리터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리터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V6 3.3리터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m의 파워를 발휘하는데, 특히 3.3리터 모델은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5.1초가 소요된다. 이는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성능이다.

스팅어는 이와 함께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으며, 기아차 세단으로는 최초로 AWD 시스템도 함께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강력한 파워나 당당한 스타일링 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차”라며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는 그 여정을 위한 자동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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