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클리오/첨부/

르노삼성이 프랑스 르노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전면 부인했다.

16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프랑스 검찰로부터 디젤·휘발유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조사에 돌입한 프랑스 수사당국은 르노가 테스트 차량에 대해 실제 도로를 달릴 때보다 배기가스가 적게 배출되도록 조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르노 경영진 모두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르노그룹은 의혹을 부인했다. 티에리 볼로레 최고경쟁력책임자(CCO)는 "르노는 배기가스를 조작하지 않았으며, 모든 차량은 법적 기준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르노삼성도 이번 보도가 조사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편향적인 내용이라며 배출가스 조작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그룹은 보도에 나온 정보의 진실성, 신뢰성을 확인수 없고 르노는 법규를 준수했음을 성실하게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르노 차량에는 배출가스 관련 시스템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전혀 장착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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