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중·고교생 등 4000여명 관람 신청...진로상담·체험 등 현장학습 장으로
오는 31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터쇼가 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의 단체관람 신청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분야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현장학습 장이 될 전망이다.

16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10여개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약 4,000여명이 단체관람 계획을 통보했다.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 한양공업고, 아주자동차대학 등은 학생 전원이 관람하기로 했다. 또 특성화고와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많은 학교들의 관람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학생들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총 27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 출품한 32종의 신차(콘셉트카 7종)와 친환경차 등 총 300여대가 전시된다. 자율주행차·친환경차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서울대학교와 협업으로 개막일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제2전시장 7홀에 마련된 자동차생활문화관에는 학생들이 자동차의 역사부터 최신 신기술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자동차 5대와 자작차 경주대회에 참여한 일반인 작품 2대가 전시되며, 국내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자동차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고,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돕는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는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현장학습의 장"이라며 "조직위에서 마련한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에 현장학습을 원하는 학교 및 담당교사들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콜센터(1666-6165)를 통해 접수하면, 단체할인 및 전시장 가이드 지원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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