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가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 6일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작년 10월 뉘르부르크링 서킷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 52.01초로 단축한 바 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2.9초, 최고 속도는 325km/h 이상을 자랑한다.

특히, 우라칸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의 자체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특허기술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이 적용됐다. ALA는 이탈리아어로 날개(wing)라는 의미를 지니며, 우라칸 퍼포만테는 드라이빙 스타일과 도로 유형에 따라 공력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ALA 시스템이 도입돼 차체의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우라칸 퍼포만테는 필요 시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커브길 안정성과 스피드를 유지하며, 때로는 에어로다이나믹 저항력을 감소시켜 가속과 최고 속도 도달 시간을 단축시킨다. 공기 로드를 다양하게 변환할 수 있는 우라칸 퍼포만테는 높은 다운포스와 낮은 드래그를 제공, 서킷 및 일반 도로를 포함한 모든 주행 환경에서 람보르기니 10기통 모델 중 역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우라칸 퍼포만테는 쿠페 대비 최대 750% 높은 수직 다운포스로 고속 코너링과 풀 브레이킹 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기존 유압식 시스템 대비 80% 가량 가벼워진 ALA 시스템을 장착하고 바디 전체에 걸쳐 람보르기니 카본 화이버 특허기술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를 사용해 경량화 엔지니어링을 실현, 차량의 무게를 우라칸 쿠페 대비 40kg 감소시켰다.

람보르기니의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와 통합된 ALA 시스템은 500 밀리초 이내에 ALA 시스템 플랩을 활성화시켜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의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 옵션의 경우 3억7000만원 수준부터 시작하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현재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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