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자동차 중형세단 SM6 9만40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리콜 요인은 플라스틱 커버, 브레이크등,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워터 펌프 풀리 등의 부품 결함이다.

먼저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SM6 5만110대다.

LED를 장착한 SM6는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수초간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 2만2395대다. 해당 결함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 위반을 이유로 르노삼성자동차에 과징금 약 6억1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는 내부 부품결함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SM6 1만5938대다.

또한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SM6(2.0 가솔린엔진 사양) 5626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당부품 점검·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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