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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아제라 RS ′그리폰′ 에디션 공개..사자·독수리 형상
코닉세그가 지난 2일 아제라 RS '그리폰'이라는 스페셜 에디션과 두가지 양산형 아제라 모델을 공개했다.
첫번째로 소개된 코닉세그 아제라 RS 그리폰(Gryphon)은 '사자의 몸체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가 있는 신화속 괴수'의 이름을 가져왔다. 이름처럼 사자와 독수리를 형상화한 듯한 골드와 블랙 외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제라 RS 그리폰에 사용된 금은 24k 캐럿이 사용되었으며, 차량 외관부터 뱃지, 보닛 스트럿, 인테리어는 물론 엔진에도 적용됐다. 금 뿐만 아니라 차량에는 다량의 탄소섬유와 알칸타라, 산화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됐는데, 운전자에겐 탄소섬유와 금으로 제작된 수제 레이싱 헬멧도 제공된다고 한다.
코닉세그 아제라 RS 그리폰은 1,395kg밖에 되지 않는 무게를 지니면서도 탑재된 트윈-터보차지드 V8 엔진으로 최대 1,360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코닉세그에 따르면 RS 그리폰의 무게 대비 동력비는 코닉세그 원:1에 준할 정도라고 한다.
아제라 RS 그리폰은 지붕이 오픈 가능한 하드톱 버전이며,전방 보닛 앞에 적재되는 방식이다. 초경량 제원과 탄소섬유 브레이크, 안정적인 컨트롤러 기능과 유압식 리프트 시스템을 적용한 RS 그리폰은 북미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코닉세그가 두번째와 세번째로 소개한 모델은 두 가지 형태의 양산형 아제라이다. 이 중 두번째 모델은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과 탄소섬유 휠, 그리고 탄 레더 인테리어로 수놓아졌으며 세번째 모델은 붉은 빛과 탄소섬유 인서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두 모델의 동력원은 공통적으로 5.0리터 V8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고 코닉세그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해 자그마치 최대 1,479마력에 197.8kg.m 최대토크를 후륜으로 전달한다. 차량 최대시속은 400km/h나 된다.
코닉세그는 한 대의 스페셜 에디션과 두 가지 양산형 아제라를 며칠 뒤로 다가온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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