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내달 개최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 출시한다.

한국토요타 고위 관계자는 20일 “오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프리우스 프라임’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요타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은 최대 주행거리 1030km(640마일)을 확보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8.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일본 기준 60km, 미국 기준으로는 4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압도적인 연비는 프리우스 프라임의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EPA 기준으로 EV 모드 주행 시 연비는 56.5km/ℓ(133 MPGe)에 달하는데 이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차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유럽 NEDC로는 100km/ℓ 수준을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로는 복합 23km/ℓ(도심 23.4km/ℓ, 고속 22.5km/ℓ)이다(EPA 기준).

프리우스 프라임은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출력은 12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11.1초, 최고 속도는 162km/h이며, EV 모드로 주행할 경우 최고 속도는 135km/h에서 제한된다.

한편,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프리우스 PHEV의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는 6만대”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이중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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