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혼다가 전략적 요충지 태국에서 생산량을 줄이려는 이유
혼다자동차가 한때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던 태국에서 예전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생산라인 감축설이 제기됐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영문 매체 재팬타임즈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현재 자사의 동남아시아 최대 생산거점인 태국 생산 라인 3곳 중 1곳의 가동을 멈출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까지 태국 시장에서 혼다자동차는 2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혼다자동차가 태국 생산 라인 감축을 고려하는 배경은 생산 효율성 때문이다. 혼다자동차는 교대 근무를 하지 않고 한 근로자가 1개 라인에서 생산을 담당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로 인해 생산 효율성이 저하되는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혼다자동차는 이르면 3월 중에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만약 실제로 혼다자동차가 생산 라인을 감축한다면 태국에서 혼다차가 연간 생산하는 차량 규모도 15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