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렉서스 LS 500h

렉서스가 지난달 플래그십 신형 세단 LS를 선보인 데 이어 3월에는 LS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한다.

렉서스는 다음달 9~19일 스위스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LS 500h를 공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상징하는 파란색 엠블럼을 부착한 LS 500h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LS 500h는 354마력의 3.5리터 자연흡기 V6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LS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고성능 쿠페 모델 LC 500h에도 적용됐다.

렉서스 LC 500h

3.5리터 V6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LC 500h는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48.2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한다. LS 500h 역시 이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전시된 신형 LS 500

한편 렉서스의 5세대 신형 LS는 지난달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때 공개된 모델은 LS 500으로 V6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5초가 걸린다.

특히 신형 LS는 크고 과감한 최신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35mm, 전폭 1900mm, 전고 14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와 폭이 각각 145mm, 25mm 늘어나고, 높이는 15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35mm 더 길어진 3125mm로, 쿠페 형태의 실루엣을 띠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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