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고성능 해치백 모델인 2017년형 RS3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올해로 제 2세대 모델이 된 RS3는 엔진 업그레이드와 스타일 변화로 새롭게 거듭났다.

먼저 아우디 2017 RS3 해치백의 외관을 살펴보면, 작년 페이스리프트를 입은 A3와 동일한 헤드라이트와 RS3 세단과 공유한 범퍼 디자인을 볼 수 있다. 후방에는 립 스포일러가 부착되어 다운포스를 증가시켰고 메탈&플라스틱 디퓨저가 듀얼 배기구와 함께 장착되었다.

신형 RS3의 차량 보닛 아래에는 TT RS의 2.5리터 TFSI 엔진이 이식되었으며,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으로 자그마치 400마력에 48.9kg.m 토크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메르세데스-AMG A45보다 20마력이나 높은 수치이며 제 1세대 RS3 모델과는 약 30마력 이상의 출력 차이를 보여준다.

아우디는 2017 RS3 스포트백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만에 주파한다고 밝혔다. 최고시속은 기본형의 경우 250km/h이며, 옵션형을 선택하면 280km/h까지 늘어난다.

차량 내부에는 A3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와 크림색 나파가죽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 모습이다. 차량 가운데에는 팝업 디스플레이와 버츄얼 콕핏이 장착되었으며 크롬 마감으로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아우디 2017 RS3 스포트백은 다가오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정식 판매는 올해 중순으로 점쳐지며 판매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약 5만 유로(한화 약 6천만원)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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