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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수출 주력 모델 스포티지..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
콤팩트 SUV 스포티지가 기아차의 수출 주력 모델로 떠올랐다.
9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2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판매된 모델은 총 15만499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16만6156대 대비 6.7%가 감소된 수치다.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총 4만6141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달 3만8446대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서유럽시장에서만 3만5250대를 판매했다는 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북미시장에서는 3만905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8%가 감소됐다. 중국시장에서도 3만627대가 판매되는데 그쳐 전년 1월의 5만360대 판매 대비 무려 39.2%가 감소됐다.
기아차는 올해들어 자동차 최대시장인 중국과 미국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감소됐다는 건 우려된다. 기아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유럽시장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건 고무적이다.
기아차의 수출 효자 모델로는 콤팩트 SUV 스포티지가 단연 돋보인다. 스포티지는 지난 1월 해외시장에서 총 3만672대가 판매됐다.
이어 K3는 2만9038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만3626대, K5(수출명 옵티마) 1만7233대, 쏘렌토 1만1376대 순을 나타냈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콤팩트 SUV로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지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해치백이나 RV 차종에 관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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