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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 공개..특징은 ‘넓은 공간′
GM의 유럽 산하브랜드 오펠 복스홀(이하 오펠)이 6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뉴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를 공개했다.
대담하고 실용적인 왜건형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는 2017년을 맞아 제 2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웨건 모델은 GM의 개량된 아키텍쳐를 적용해 세단 모델과 외관 차이를 두었다.
우선 신형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는 수직으로 내려오는 실버 트림과 만나는 형태의 새로운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붕 디자인 또한 세단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며, 후방 범퍼도 적재가편리하도록 받침대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업데이트된 플랫폼으로 2017년형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의 무게는 200kg정도 줄었으며, 반면 트렁크 공간은 1640리터로 100리터나 늘었다. 트렁크는 그 길이만 해도 2m가 넘어가는데, 오펠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첼로와 여행가방이 몇개씩 들어갈 정도로 길고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차량 크기는 전장 4986mm로 조금 길어졌는데, 휠베이스가 92mm나 늘어나며 차량 앞부분에서 앞 타이어까지 길이를 뜻하는 오버행이 30mm 줄었다.
"터보차지드 가솔린과 디젤 엔진, 그리고 차세대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신형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에 250마력 출력의 2리터 터보엔진이나 308마력의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젤 엔진으로는 1.6리터 버전이 점쳐진다.
오펠의 2017년형 올-뉴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는 3월로 다가온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식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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