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현재 세대 시빅 타입 R의 생산을 마무리하며 단 100대만 생산되는 '시빅 타입 R 블랙 에디션'을 공개했다.

시빅 타입 R 블랙 에디션은 그 이름처럼 검정 외관 마감을 입었으며, 프론트 페시아와 휠, 리어 스포일러 등에는 붉은색 악센트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이러한 레드-블랙 컨셉은 대쉬보드와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차량 내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이번 블랙 에디션 모델은 전반적으로 차세대 시빅 타입 R과 상당히 비슷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단종되는 현 세대와 차세대를 잇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차량 보닛 아래에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2.0리터 터보차지드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306마력에 최대 40.8kg.m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은 앞바퀴굴림으로 구동되며 LSD 상시사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혼다 시빅 R 블랙 에디션은 기존 시빅 R처럼 유럽에서만 판매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약 39,300달러(한화 약 4천 6백만원)정도부터로 최고트림 시빅 타입 R GT와 비슷한 정도이다

한편 혼다는 지난 13일 도쿄 오토 살롱을 통해 차세대 시빅 타입 R 컨셉을 공개했으며, 다가오는 제네바모터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형 타입 R 양산형 모델은 9월 경 유럽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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