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최근 업그레이드된 '캉구 Z.E'와 새롭게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되는 '마스터 Z.E'를 공개해 주목된다.

르노 측은 이들 두개 모델은 모두 르노 '조에(Joe)'에 기반한 전기차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한다. 캉구는 이전에도 EV 버전으로 공개가 됐었지만 이번에 조에에 적용된 배터리와 엔진 시스템, 고속 충전기 등을 장착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미니밴 모델인 캉구 Z.E와 대형 밴 마스터 Z.E에는 동력으로 33kWh 용량의 배터리 팩이 사용된다. 르노는 조에가 33kWh 배터리 팩으로 270km정도의 주행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캉구는 170~200km정도, 마스터는 100~150km 정도가 주행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의 33kWh 배터리 팩은 차세대 7kW AC 충전기를 통해 충전되는데 한시간에 약 35km의 거리만큼 충전되어 완충까지 총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르노는 기존에 자리잡은 트위지와 조에 모델에 캉구 Z.E와 마스터 Z.E를 추가하며 전기차 시장에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의 아시아 총괄 회장이자 전기차 글로벌 대표인 질 노만(Gilles Normand)은 "라인업에 추가되는 새로운 두 모델과 기존에 있던 두 가지 모델로 전기차의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래에는 무배출 시스템(Zero Emission)을 이루고 우리의 고객들을 위한 차세대 EV 솔루션을 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의 뉴 캉구 Z.E와 마스터 Z.E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되며2017년 중순부터 유럽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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