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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신형 스위프트 예상 렌더링..카브리올레 ‘눈길’
자동차 렌더링 디자이너 X-토미 디자인이 스즈키 스위프트의 여러가지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유럽과 인도 등에서 스즈키의 주력 모델로 통하는 스위프트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신형 스위프트에는 이전보다 강해지고 가벼워진 '하트텍'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1리터와 1.2리터 엔진과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동력도 탑재했다.
X-토미 디자인은 신형 스위프트를 기반으로 '크로스'와 '왜건', '세단', '스포츠', '카브리오', 그리고 '베이스' 모델 등을 선보였다. 여섯가지 모델들은 외관상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크로스나 카브리올레의 경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선 크로스 모델은 소형 해치백에 SUV를 적용한 것으로, 조금 더 높은 전고와 공간을 지닌다. 소형 해치백에 크로스오버를 적용한 모델로는 다씨아의 산데로 스텝웨이나 포드 피에스타 등이 있다. 소형 해치백을 크로스오버한 모델들은 아직 널리 쓰이지는 않지만, 소형차를 선호하는 일본이나 환경오염 규제를 강화하는 유럽 등에서는 점차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X-토미 디자인이 선보인 두번째 모델은 왜건과 세단 스위프트이다. 왜건의 경우 기존 스위프트에서 휠베이스를 조금 늘렸으며, 트렁크 공간 길이도 확장했다. 세단은 반대로 후방을 짧게 잘라 트렁크를 분리했는데, 소형 해치백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이 두모델 모두 현실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프트 스포츠와 카브리올레의 경우 실제로 내년 출시가 될 것이라고 알려져있는 모델들이다. 예상 렌더링으로 미리 살펴본 스위프트 컨버터블은 초기 미니 컨버터블과 비슷한 형태에 스위프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스포츠는 확장형 그릴과 공격적인 라인으로 스포티함을 살렸다. 이 두 모델은 1.0 터보나 1.2 듀얼젯 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 동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중순 이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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