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10년만의 신형 랭글러’ 외관 큰 변화 없어
10년 만에 완전 변경되는 지프 랭글러(코드명 JL)의 양산시기가 오는 11월로 정해졌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는 “오하이오주 톨레도 공장에서 오는 11월부터 신형 지프 랭글러 정규 생산을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시험 양산은 이보다 빨리 시작할 전망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오는 3월 랭글러 기존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 4월 초에는 신형 모델 생산을 위해 톨레도 공장에서 진행되던 지프 체로키 생산을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으로 옮겨 이어갈 계획이다.
지프 랭글러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완전 변경 되는 모델이지만 랭글러 특유의 느낌을 살려 외관은 거의 비슷하다.
다만 기존의 대배기량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보닛과 후드 등 알루미늄을 차량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해 경량화 및 연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랭글러는 올해 후반기에 출시되며 픽업버전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