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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X50 컨셉 공개..도발적인 디자인 감각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크로스오버 SUV인 신형 ‘QX50 컨셉’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인피니티 특유의 그릴 디자인을 지닌 QX50 컨셉은 얇고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머슬라인으로 강인한 모습을 전달한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2016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인피니티가 선보인 ‘QX 스포츠 인스피레이션 컨셉’에서 진화했으며, 보다 양산형에 가까워졌다.
인피티니에 따르면 QX50 컨셉은 두가지 주요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그 중 첫 번째는 가변 압축비를 지닌 ‘VC-터보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가변 압축비’란 엔진 부하에 따라 실린더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가변적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추후 인피니티 양산형 모델에 적용될 가변 압축비 엔진은 2.0리터 터보차지드 엔진의 파워와 디젤 엔진의 연비효율 동시에 지닌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피니티 QX50 컨셉은 새롭게 탑재된 VC-터보 엔진으로 최대 270마력과 287.7 Ib-ft 토크 출력을 발휘한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VC-터보 엔진은 “비슷한 성능을 지닌 V6 엔진과 대비해 27% 정도 효율적”이라고 한다.
인피니티 QX50 컨셉에 적용되는 두 번째 주요 기술은 “자율주행 보조기술(autonomous drive support technologies)”이다. 인피니티는 QX50 컨셉이 차량 운전자를 대체하는 완전자율주행기술이 아닌 “함께 주행하는(Co-pilot)” 보조형 자율주행을 탑재했으며, 차량 전자시스템에 모든 권한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는 QX50 컨셉의 차량 내부 모습이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QX50 컨셉은 올해 1월로 다가온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식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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