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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T 전문가 1000명 이상 고용 계획..미래차 개발 박차
폭스바겐이 IT 전문가들을 1000명 이상 고용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28일(현지 시각) 향후 3년 동안 1000명 이상의 IT 전문가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칼하인츠 블레싱(Karlheinz Blessing)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는 “폭스바겐그룹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화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E-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게임 산업 및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IT 전문가들을 영입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연결성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마틴 호프만(Martin Hofmann) 폭스바겐그룹 CIO는 “우리가 마주한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다양하다”며 “폭스바겐그룹이 정의한 IT는 국제협력, 창의적인 조직의 다양한 업무 처리, 가장 진보된 기술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지난 몇 달간 로봇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내년 1월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미니버스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오는 2025년 전후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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