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영상] 포드 퓨전, 자율주행 기술 탑재..2021년 상용화 ‘눈길’
포드가 차세대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포드 퓨전 개발영상을 공개해 주목된다.
포드 미디어는 28일(현지시각) 유튜브를 통해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와 차세대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는 퓨전 하이브리드와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카메라나 컴퓨터, 레이더 시스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포드는 하이브리드와 자율주행 개발은 미국 미시간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지역 등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설계되며, 소프트웨어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기계적인 부분과 하드웨어 개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포드의 자율주행기술은 360도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 등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라이더(LIDAR)'라고 불리는 센서는 축구장 두배 크기의 공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기존에 네개가 하던 기능을 두개로 줄여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차량에 탑재되는 컴퓨터에도 자율주행에 맞는 인공지능 정보가 들어간다. 이러한 지능형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보강될 예정이다고 한다. 포드는 차량간 정보공유 기술도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은 자율주행 등급인 SAE 레벨 4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의 등급을 표현한 SAE 레벨 중 레벨 4는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면서도 사람이 항상 운전대 앞에 있어야 하는 정도의 기술이다.
포드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퓨전 하이브리드를 2021년 런칭할 계획이라고도 한다. 또한 프로토타입 모델은 내년 1월 열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시연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영상] 충돌테스트에 사용되는 더미..진짜 살아있다면?
미국 정부에 정면으로 맞선 포드자동차..그 이유는?
美 포드, 뉴테크에 조 단위 투자 선언..그 뒷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