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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출시될 신형 모닝, 온라인 유출..디자인 살펴보니
기아차가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인 신형 모닝의 외관이 유출돼 관심을 모은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는 ‘신형 모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신형 모닝으로 추정되는 자동차의 외관 사진 두 장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렌더링 등을 종합해볼 때 해당 차량은 신형 모닝이 맞다는 결론이다.
이들 두 장의 사진은 이달 22일 기아차가 공개한 신형 모닝의 렌더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에어 덕트에서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지는 컬러포인트,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DRL)과 휠 형상 등은 렌더링에서 봤던 모습과 일치한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사진 외엔 특별한 코멘트를 달지 않았지만, 조회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디자인이) 어렵다”, “경차 같지 않아서 좋다”, “화가 단단히 난 인상이다”, “예쁘지만 스파크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유출된 장소는 광고 촬영 현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출시 예정인 차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드러나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또 다른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오늘(23일)부터 보안이 해제됐다”며 “연구소 내‧외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는 모닝의 위장막은 모두 제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아차도 곧 신형 모닝의 외관을 공식적으로 완전 공개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아차는 내년 초 신형 모닝을 국내 시장에서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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